■ 2028 대입제도 변화 및 대응전략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내신, 수능, 학생부 등 전반적인 평가 체계가 크게 바뀝니다. 이에 따라 중학생과 학부모, 예비 고등학생들은 고교 선택부터 진로계획, 학습전략까지 새롭게 준비해야 합니다.

2028 대입제도 주요 변화

1. 내신 등급제 개편기존 9등급제가 5등급제로 변경되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커지고, 상대평가 경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2. 수능 과목 선택 폐지 및 통합형 수능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등 모든 학생이 동일 과목·범위로 평가받게 됩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해소가 목적입니다.

3. 학생부 제공 정보 확대성취도, 성취비율, 수행평가명·비율, 과목개설유형(온라인/공동교육 등), 과목이수상황 등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 항목이 대폭 강화됩니다.

4.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 학점을 이수하는 방식으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설계가 더욱 중요해집니다.

고교 선택 전략

1.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학교 유형별로 개설 과목 및 교육과정이 다르므로, 희망 진로와 연계된 과목이 풍부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학교별 개설 과목 확인고교마다 선택과목이 다르므로, 입학 전 학교 홈페이지나 설명회를 통해 개설 과목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3. 학습 환경 및 지원 체계 고려진로탐색, 비교과 활동,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진로계획 및 학습 전략

1. 진로탐색과 과목 선택1학년 때부터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학계열은 과학 심화과목, 인문계열은 사회·언어 관련 과목 중심으로 이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수행평가 및 성취도 관리수행평가 결과와 성취도(A~E 등급) 기록이 대학에 그대로 제공되므로, 지필고사뿐 아니라 수행평가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3. 학생부 관리과목별 성취도, 특기사항, 진로연계 활동 등 학생부에 기록될 모든 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진로와 관련된 탐구, 동아리, 봉사, 연구활동 등도 중요하게 반영됩니다.

4.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고교학점제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필수입니다. 온라인 강의, 스터디 그룹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을 활용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세요.

5. 실천적 대응 전략

1학년 때부터 진로를 구체화하고, 진로와 연계된 과목, 활동을 미리 계획

학교별 개설 과목 및 교육 환경을 꼼꼼히 조사하여 고교 선택

수행평가, 성취도, 학생부 기록 등 과정 중심 평가에 적극 대응

비교과 활동(동아리, 봉사, 진로탐구 등)도 진로와 연계해 체계적으로 준비

수능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내신은 5등급제에 맞춰 전략적으로 준비

"2028 대입의 핵심은 단순히 성적의 경쟁이 아니라, '과정 중심 평가'입니다. 학생 개인의 학습 이력, 선택과 집중, 성취와 성장의 과정이 평가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2028 대입제도에서는 '진로 연계 과목 선택', '학생부 및 수행평가 체계적 관리', '자기주도적 학습'이 성공적인 입시의 핵심입니다. 고교 선택부터 진로계획, 학습전략까지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2028 고교 선택과목 전략

2028 대입제도는 내신 5등급제 도입, 수능 선택과목 폐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으로 학생들의 고교 선택과 과목 선택 전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에 맞춘 핵심 전략을 정리합니다.

1. 고교 선택 시 고려사항

과목 개설 다양성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진로에 맞는 다양한 과목 개설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진로 목표에 부합하는 과목(심화 수학, 과학, 외국어, 사회 등)이 많이 개설된 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학생부 관리 환경수행평가, 프로젝트, 토론 중심 수업 등 학생부에 기록될 활동이 다양하게 운영되는 학교가 유리합니다.

학교 유형별 특성자사고·특목고는 과목 다양성과 심화과목 개설이 강점이며, 일반고도 최근 실적이 강화되고 있어 각 학교의 특성을 꼼꼼히 비교해야 합니다.

2. 과목 선택 전략

진로 및 계열별 맞춤 선택대입에서는 대학, 학과별로 권장 이수 과목이나 계열별 최소 이수 학점(과목 수)을 지정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희망 전공과 연계된 과목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수능 출제 과목 및 절대평가 과목 중심수능이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국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공통 출제 과목의 내신과 수행평가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수강자 수 많은 과목, 융합 선택과목내신 등급 산출 시 유리할 수 있으므로, 수강자 수가 많은 과목이나 사회, 과학 융합 선택과목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학생부와 수행평가 관리

수행평가 및 과정 중심 평가 강화2028 대입부터 수행평가 결과와 평가 방식이 대학에 공개되므로, 수행평가와 프로젝트, 토의 중심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학생부 기록 차별화진로와 연계된 동아리, 탐구활동, 봉사 등 비교과 활동도 학생부에 꼼꼼히 기록하여 차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4. 지역인재 전형 및 학교 유형 전략

지역인재 전형 요건 강화비수도권 지역인재 전형은 중·고교 6년 거주 및 이수 요건이 강화되므로, 해당 지역에서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니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목고·자사고 vs 일반고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상위권 학생 비율이 늘어나 자사고·특목고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단, 내신 경쟁이 치열하므로 자신의 학업 역량과 목표 대학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요약 전략표

결론2028 대입제도 변화에 맞춰,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목표에 따라 과목 개설이 풍부하고 학생부 관리가 체계적인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과목 선택은 진로·전공 연계, 수능 출제 과목, 수강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 내신 5등급 체제, 학생 평가 및 영향

내신 5등급 체제는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으로 등급 구간이 축소된 새로운 고교 내신 평가 방식입니다. 이 변화는 학생 평가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칩니다.

1. 경쟁 완화 및 평가 간소화

기존 9등급제에서는 1등급(상위 4%)과 2등급(상위 11%) 등 세분화된 구간이 있었으나, 5등급제에서는 1등급(상위 10%), 2등급(상위 34%) 등 더 넓은 구간으로 학생들이 분류됩니다.

이로 인해 학생 간의 경쟁이 완화되고, 작은 점수 차이로 등급이 크게 달라지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평가 체계가 단순해져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성적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2. 변별력 약화 및 중위권 집중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 구간이 넓어지면서, 대학 입시에서 상위권 학생들의 성취를 세밀하게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중위권 학생들이 한 등급에 몰릴 수 있어, 중위권 내에서 새로운 경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존 9등급제에서는 실수로 한두 문제를 틀려도 등급이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5등급제에서는 한 번의 실수로 원하는 등급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3.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행

모든 학년·과목에서 성취평가(절대평가)와 석차등급(상대평가)이 함께 기재됩니다.

대학에는 성취도·석차등급뿐 아니라, 성취도별 분포비율, 과목평균, 수강자 수 등 통계정보가 제공되어, 대학이 입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대학 입시 전략 변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내신 외에 논술, 면접,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전형 요소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 등급이 넓어져 지원 가능한 대학이 늘어날 수 있으나, 중위권 내 경쟁도 심화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내신 5등급 체제는 학생 간 경쟁을 완화하고 평가를 간소화하지만, 상위권 및 중위권 학생들의 변별력 약화, 실수 시 등급 하락 위험 증가 등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가져옵니다.

■ 고교학점제와 연계된 2028 대입개편의 핵심 목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긴밀히 연계되어, 다음과 같은 핵심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1. 공정성과 안정성 강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와 내신 성적 부풀리기 논란을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기준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수능 과목 선택제를 폐지하고 통합형 수능을 도입합니다. 내신도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단순화하여 변별력 문제를 보완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입니다.

2. 과정 중심 평가 및 성장의 중시단순히 성적 경쟁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학습 이력, 선택과 집중, 성취와 성장의 과정을 평가의 핵심으로 삼아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합니다. 학생부에 수행평가, 성취도, 과목 이수 현황 등 다양한 정성적 정보가 대학에 제공되어,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성장을 중시합니다.

3. 진로 맞춤형 교육 실현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 이수 결과가 대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합니다. 이는 융합적·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4.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 강화통합형 수능과 다양한 선택과목 이수, 과정 중심 평가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사고력,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진로개척 능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요약하면, 2028 대입제도 개편의 핵심 목표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과 진로 선택을 존중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습니다.

■ 2028 대입 이렇게 준비하자!!

1. 2028학년도 수능 예시 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전체 예시 문항을 개발하여 안내합니다. 이번 문항 개발은 지난 1월에 안내한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시간 등 2028 수능의 시험 및 점수 체제를 반영하여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미리 공지한 것처럼, 2028학년도 수능의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됩니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으로 유지됩니다. <사회탐구 영역> 및 <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되며,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됩니다.

1) 2028학년도 대입전형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해 대교협 소속 대학들과 함께 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안내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대학의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은 대학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통해 입학연도 1년 10개월 전(2028학년도 기준 2026.4.)까지 공표되는 사항입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대입에 중요한 요소가 됨을 고려하여, 2028 대입전형 운영계획을 조기에 수립한 대학의 경우 통상적인 공개일정(2026.4.까지)보다 빠른 올해 하반기(8월 예정) 중에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및 대학별 누리집 등을 통해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2)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변경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현재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를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합니다. 그간 학교 현장에서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되기 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어 대입 예측가능성이 저하되고 이를 틈타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 홍보가 성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기에,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4주 또는 5주 중에 시행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순연하여 운영합니다. 아울러 교육부와 대교협은 8월 모의평가 성적통지 시점에 공공 대입상담을 폭넓게 제공하여 사교육 입시 상담(컨설팅)에 대한 의존 없이 충분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입전형 일정은 대교협의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입학연도 2년 6개월 전인 2025년 8월에 공표된다고 합니다.

2. 2028학년도 수능 및 시험 체제 안내 – 2025년 1월 20일 발표

1) 수능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2028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그리고 영여 영역은 문항 수 및 시험시간이 현행과 같이 유지됩니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면서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총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됩니다. 수학 영역도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총 30문항(단답형 9문항, 객관식 21문항), 100분 동안 실시됩니다. 영어 영역도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듣기평가 17문항 포함), 70분 동안 실시됩니다. 그리고 필수 응시과목인 한국사도 20문항, 30분으로 현행과 동일하게 실시됩니다.

< 2028 수능 영역별 문항 수 및 시험 시간 >

하지만 탐구 영영 중 사회·과학탐구는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1학년 때 배우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과목이 실시됩니다. 한 과목당 문항 수와 시험시간도 위의 표와 같이 기존의 20문항, 30분에서 각각 25문항 40분으로 문항과 시간이 늘어났으며 운영하고, 문항별 배점도 1.5점, 2점, 2.5점으로 구분하여 출제됩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비중이 줄어서 기존의 30문항, 40분에서 20문항, 30분으로 운영됩니다. 되며, 문항별 배점도 2점, 3점으로 구분하여 출제됩니다.

2) 수능 영역별 응시 과목

수능 영역별 응시 과목은 2028 대입 개편안 때 발표한 것처럼 현재의 선택과목을 없애고 2028학년도 수능 부터는 아래 표에 있는 것처럼 제2외국어/한문 선택을 제외하고 모든 수험생이 같은 과목을 실시합니다.

< 2028 수능 영역별 실시 과목 >

3. 대입전형자료 변경사항(학생부) - 2025년 1월 18일 발표

2028 대입제도 개편안(2023년 12월)을 반영하여 각 대학에 다양한 성적 및 통계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별 평가 자율성 제고 지원을 위해 대입전형자료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고교학점제 및 내신 5등급제 전면 실시에 대응하여, 내실 있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을 위해서 학생부 과목별 평가 정보 및 각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상 특이사항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기존 2028 대입개편안(2023년 12월)에 나와 있었던 내용인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과목 구분과 절대평가 중 원점수와 성취도 기재 내용, 상대평가에서 5등급 등급 기재, 성취도별 분표비율과 과목평균, 수강자수 이외 위 표에 나와 있는 것처럼, 과목별 추가되는 평가정보는 지필평가-수행평가 비중, 수행평가 영역명, 성취도별 분할점수 등이고, 교과 운영 특이사항으로는 과목개설 유형(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과 과목 이수 상황(출석률 미달 추가학습 이수, 미이수, 대체이수 등) 그리고 학적 변동(편입, 전학 등)으로 인한 이수 과목 차이등 교과 과정상 발생하는 특이사항입니다.

■ 개정교육과정 교과 배당 기준 & 공통_선택 교과 구분

지난번 ‘2022 개정교육과정 & 실제 편제표 예시’에 이어서 이번에는 ‘개정교육과정 교과 배당 기준 & 공통_선택 교과 구분’ 자료입니다. 교육과정이란 ‘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근거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할 학습 경험, 학습 내용과 학습 방법 및 평가를 체계적으로 조직한 교육 계획’이라고 일반적으로 애기되고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설계’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 교육과정 개발의 의미를 교과목의 편성을 넘어서서 학생들에게 적합한 학습 경험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확장한 것이며, 학생의 학습을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궁극적인 주체가 학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고등학교 교과 구조 비교

고등학교의 교과는 보통 교과와 전문 교과로 구분됩니다. 보통 교과는 공통 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구성됩니다. 모든 학생이 이수하는 공통 과목은 학생의 기초소양 함양과 기본학력을 보장하기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되었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유지되었습니다. 선택 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에서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로, 2015 개정교육과정 기준으로는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 진로선택과목은 A,B,C 절대평가로 적용되었다면, 2022 개정교육과정 기준이 적용되는 현재 고1 학생부터는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을 제외한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 모두 5등급 상대평가로 적용됩니다.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선택 과목은 과학, 체육, 예술 계열에 관한 과목이며, 보통 교과에 편제되었습니다. 전문 교과는 특성화 고등학교 및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학생 등을 위한 과목이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전문 공통 과목, 기초 과목, 실무 과목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문 공통 과목, 전공 일반 과목, 전공 실무 과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고등학교 교과 구조 비교 >

2. 1학년 공통과목 단위 배당 기준

1학점은 50분을 기준으로 하여 16회를 이수하는 수업량입니다. 1시간의 수업은 50분을 원칙으로

합니다. 공통 과목의 기본 학점은 4학점이며, 1학점 범위 내에서 감하여 편성ㆍ운영할 수 있습니다.

단, 한국사1, 2의 기본 학점은 3학점이며 감하여 편성ㆍ운영할 수 없습니다. 과학탐구실험1, 2의

기본 학점은 1학점이며 증감 없이 편성,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필수 이수 학점 수는 해당

교과(군)의 최소 이수 학점입니다. 특수목적고등학교의 경우 예술 교과(군)는 5학점 이상, 기술ㆍ가

정/정보/제2외국어/한문/교양 교과(군)는 12학점 이상하도록 하였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교과의

이수 학점 총합은 81학점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교과 이수 학점이 174학점을 초과하는 경

우에는 초과 이수 학점의 50%를 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이수 학점은 18 학

점이며, 고등학교 3년간 이수해야 할 최소 이수 학점이므로 단위 학교에서는 이를 충족하도록 규정

하였습니다.

<공통과목 단위 배당 기준>

<1학년 공통과목 및 내용>

3. 2,3학년 선택 과목 구분 및 편제

선택 과목의 기본 학점은 4학점입니다. 단, 체육, 예술, 교양 교과(군)의 기본 학점은 3학점입니다. 선택 과목은 1학점 범위 내에서 증감하여 편성ㆍ운영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과목의 기본 학점은 2학점이며, 1학점 범위 내에서 감하여 편성ㆍ운영할 수 있습니다. 체육 교과는 매 학기 이수하도록 하였습니다. 단, 특성화 고등학교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의 경우, 현장 실습이 있는 학년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2,3학년 일반선택 & 진로선택 과목>

일반선택은 주요과목, 대부분 수능 연계과목입니다. 진로선택 과목은 학생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이며 주요과목은 보완하는 과목입니다. 주의해야 할 과목은 과학탐구 과목으로 기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물Ⅱ, 화Ⅱ, 생Ⅱ, 지Ⅱ 과목으로 A,B,C 절대평가로 평가받았는데,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물Ⅱ는 역학과에너지, 전자기와양자로, 화Ⅱ는 물질과에너지, 화학반응의세계로, 생Ⅱ는 세포와물질대사, 생물의유전으로, 지Ⅱ는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으로 쪼개지면서 A,B,C 절대평가가 아니라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 부분입니다.

<2,3학년 융합선택 과목>

<기타 과목 구분>

4. 2022 개정교육과정 기타 사항

일선 고교는 일정 규모의 학생이 선택 과목 개설을 요청할 경우 시ㆍ도 교육감의 지침에 따라 해당 과목을 개설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원 수급, 학교 시설 및 여건 등의 인적ㆍ물적 자원이 제한되어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운 경우 학교는 학교 간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그 과목을 개설한 인근 학교에서의 과목 이수를 인정해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과목 선이수제 과목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다. 대학 과목 선이수제는 대학에서 배울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배운 뒤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에를 들면, AP(Advanced Placement)와 같은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교육과정의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